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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백운(白云) 국제공항 안전검색대의 검사항목 중 생식기 부위에 대한 검사가 추가되었다? 한 네티즌은 어제 이 같은 안전검색을 직접 받은 경험을 인터넷으로 공개했고, 이 소식은 순식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이슈가 되었다. 그는 31일 백운공항 탑승하기 전 안전검색대를 통과하면서 안전검색 요원이 평소처럼 팔다리, 가슴, 배, 엉덩이, 허리띠 등 부위를 검사했는데, 그 후 손을 이용하여 가볍게 생식기 부위를 만지며 숨긴 물건이 없는지 확인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뒤에 있던 두명의 남성도 동일한 검사를 받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백운 국제공항 안전검색부문 측은 새로운 안전검색 항목을 추가한 것은 아니고 의심쩍은 상황을 발견했을 시에는 승객의 가슴, 생식기 등 중요 부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며, 장기간 시행해 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식기 부위는 민항국(民航局)에서 요구하는 안전검색 항목이며, 고의로 승객의 은밀한 부위를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에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소개에 따르면 최근 백운 공항 안전검색대에서 범죄자들이 마약을 가슴부위와 생식기 부위에 숨기는 사례를 수차례 적발했으며, 심지어 한 여성 승객은 마약을 위생용품 안쪽에 은닉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