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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에서 무려 100마리가 넘는 악어가 대규모 홍수로 농장을 집단 탈출하는 일이 벌어져 시민들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하였다.아유타야는 태국중부의 유명한 유람지로 세계유산목록에 올라있는데 두개의 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해마다 크고 작은 홍수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50년만에 최악의 홍수로 인해 동물원 등에서 사육하던 악어 백여 마리가 물에 잠긴 틈을 타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16일, 태국 위생부에서는 "현상금"을 걸고 악어 "체포령"을 발표했다. 당국은 "탈출한 악어 대부분이 1m 정도의 어린 악어"라며 "야생에서 살지 않아 오히려 사람을 두려워 한다. 주민들은 탈출한 악어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악어를 확실히 붙잡고 국민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1마리당 1000바트(약 40000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또한 태국 정부에서는 핫라인을 설치하여 호랑이, 뱀, 악어등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동물들을 제보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