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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는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오락도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이제 교육도구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베이징의 일부 초등학교는 솔선수범하여 iPad을 인성교육과 사회과목에 도입했으며 새 학기에는 영어, 수학 등 과목에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생들은 iPad이 교육도구로 활용되는 것을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예전에는 인성교육과 사회과목 수업에서 이런 선진적인 교육도구가 도입되지 않아 그저 교사들이 교과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진들을 찾아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에 학생들의 수업분위기도 비교적 가라앉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은 iPad이 수업에 활용되면서 수업분위기가 갈수록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스쟈(史家)초등학교 교감은 "iPad을 수업에 도입한 것은 학교의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결정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iPad을 소지하고 있으며 다들 숙련되게 사용할 줄 알아 수업시간에 어떠한 애로사항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등 한눈을 팔까봐 우려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직 어린 나이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사의 엄격한 감독이 없으면 오히려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쟈초등학교 정보센터 주임은 학교에서 채택한 것은 로컬 영역 네트워크로 교사가 사전에 설정한 교과내용 외에는 학생들이 맘대로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