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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남 수단 반 정부 단체에 피랍됐던 29명의 중국 근로자들이 무사히 베이징 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신화통신=News1 지난달 28일 수단 남코르도판 주(州) 현지에서 반군에게 피랍됐다 풀려난 중국 근로자들이 9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CCTV에 따르면 29명의 중국 근로자들은 케냐 나이로비공항에서 일반항공기를 이용해 귀국했으며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했다.중국 정부는 피랍 이틀만에구출 협상을 위한정부대책반을 현지에 급파했다. 이 들은 납치를 주도한'북수단 인민해방운동(SPLM-N)'과 직접 회담을 연 끝에 하룻만에 석방을 약속받았다. 정부대책반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과 수단, 남수단, 케냐 정부등이 함께 밤을 새우며 공동으로 협력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또 "피랍단체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SPLM-N는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근로자들이 일하는 공사현장을 습격해 중국인 근로자 29명들을 납치했다.당시 현장에는 총 47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있었지만 17명은 현장에서 풀려났고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던 1명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