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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여성 게이머가 활동하게 됐다. 스타테일이 중국 출신의 스타2 여성 게이머 한이잉(Han Yiying)을 영입했다. 스타테일은 13일, 한이잉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스타테일은 지난 2011년 조위기어 디비나 대회에 참가하는 김가영과 함께 김성제를 중국으로 파견, 현장에서 실력을 테스트한 뒤 한이잉을 팀에 입단시키기로 결정했다. 한이잉(아이디 Miss)은 수년 전까지 <워크래프트 3> 선수로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TV 호스티스로 일하고 있다. 한이잉은 <스타크래프트 2> 발매와 함께 다시 게임을 시작했으며, 수차례의 테스트 후 스타테일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스타테일 원종욱 총감독은 "게임은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김가영이나 한이잉 같이 재능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성게이머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타테일이 돕겠다"고 한이잉을 영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이잉은 한국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첫 외국 여성 게이머로 당분간 중국에서 연습을 계속할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테일의 김가영과 한이잉은 앞으로 여성 스타크래프트2 대회인 조위기어 디비나 외에 여러 세계 대회에 참가해 남성 게이머들과 계속 경쟁할 예정이다. |
